“장마철 취약계층 돕는다”…JTI코리아, 쪽방촌·침수 우려 지역 지원 나서
기후변화로 집중호우와 침수 피해가 반복되면서 재난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특히 쪽방촌 거주민이나 저지대 주거지역 주민들은 폭우가 발생할 경우 일반 가정보다 더 큰 피해를 입을 가능성이 높아 민관 차원의 예방 지원이 중요해지고 있다.
JTI코리아가 여름철 장마 시즌을 앞두고 침수 피해 예방을 위한 지원 사업에 나서며 취약계층 보호 활동을 확대한다. 단순한 구호물품 지원을 넘어 실제 재난 발생 시 피해를 줄일 수 있는 예방 중심 지원에 초점을 맞췄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반복되는 집중호우, 취약계층이 가장 큰 피해
최근 몇 년 사이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국지성 호우와 집중호우 발생 빈도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
특히 여름철에는 짧은 시간에 많은 비가 쏟아지는 현상이 반복되면서 전국 곳곳에서 침수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문제는 같은 재난이라도 피해 규모가 모두에게 동일하게 나타나지 않는다는 점이다.
지하주택과 쪽방촌, 노후 주거시설 등은 배수 시설이 부족하거나 생활 환경이 열악해 침수 위험에 더욱 취약하다. 경제적 여건 때문에 피해 복구에도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
이 때문에 최근 재난 대응 정책은 단순한 복구를 넘어 사전 예방과 취약계층 보호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다.
서울역 쪽방촌에 위생·제습용품 지원
JTI코리아는 최근 서울 종로구 본사에서 장마 피해 예방 사업 물품 전달식을 열고 서울역쪽방상담소에 각종 생활 지원 물품을 전달했다.
지원 물품에는 위생용품과 제습용품, 생필품 등이 포함됐다.
해당 물품은 서울역 쪽방촌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온기창고’에 비치돼 필요할 때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도록 운영될 예정이다.
장마철에는 높은 습도와 곰팡이 발생으로 인해 위생 문제가 심각해질 수 있는 만큼 제습용품과 생활용품 지원이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좁고 밀집된 주거 환경에서는 작은 환경 변화도 건강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예방적 지원의 중요성이 더욱 크다.
인천·광주 침수 우려 지역에도 지원 확대
이번 사업은 서울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JTI코리아는 비영리단체 해피피플과 협력해 인천광역시와 광주광역시의 침수 우려 지역에도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지원 품목에는 침수 피해를 막기 위한 플러드백(Flood Bag)을 비롯해 대형 선풍기, 배수용 호스 등 재난 대응과 복구에 필요한 물품이 포함된다.
플러드백은 물을 흡수해 일시적인 방수벽 역할을 하는 장비로 최근 집중호우 대비용으로 활용도가 높아지고 있다.
실제 재난 현장에서는 피해 발생 이후 복구보다 사전 예방 장비의 효과가 훨씬 크다는 평가가 나온다.
기업 사회공헌도 ‘재난 대응’으로 진화
최근 기업들의 사회공헌 활동은 단순 기부를 넘어 사회 문제 해결에 직접 참여하는 형태로 발전하고 있다.
특히 기후변화와 자연재해가 새로운 사회적 과제로 떠오르면서 재난 예방과 환경 분야 지원 활동도 확대되는 추세다.
과거에는 재난 발생 이후 성금이나 물품을 지원하는 방식이 많았다면 최근에는 재난 발생 가능성을 미리 줄이는 예방형 지원이 늘고 있다.
기업들이 보유한 자원과 네트워크를 활용해 지역사회의 회복력을 높이는 데 기여하려는 움직임으로 볼 수 있다.
기후위기 시대, 지역사회 회복력 중요해져
전문가들은 앞으로 집중호우와 폭염, 태풍 등 기후 재난이 더욱 빈번해질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한다.
이 때문에 재난 대응은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만의 과제가 아니라 지역사회와 민간 기업이 함께 참여해야 하는 공동의 과제가 되고 있다.
특히 취약계층이 재난 상황에서 가장 큰 피해를 입는 경우가 많은 만큼 예방 지원과 생활 안전망 구축의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
JTI코리아의 이번 지원 역시 단순한 생필품 전달을 넘어 재난 취약계층의 안전과 회복력을 높이기 위한 활동으로 평가된다. 기후변화가 일상이 된 시대, 기업의 사회공헌 역시 단순 후원을 넘어 지역사회 안전을 지키는 방향으로 확대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