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78세 아드보카트 감독의 퀴라소 대표팀 복귀

딕 아드보카트 감독이 퀴라소 대표팀 지휘봉을 다시 잡으며 역대 월드컵 최고령 감독 기록을 예약했다. 아드보카트 감독은 2024년 퀴라소 대표팀을 맡아 인구 약 15만명의 작은 나라를 사상 첫 월드컵 본선으로 이끈 주인공이다. 이후 가족 건강 문제로 물러났지만, 후임 체제에서 친선경기 부진이 이어지고 선수단과 스폰서들이 복귀를 원하면서 다시 대표팀을 맡게 됐다. 1947년생인 그는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78세의 나이로 본선 무대를 지휘하게 된다. 개인적으로는 축구가 단순한 전술 싸움만이 아니라 신뢰와 리더십의 스포츠라는 점을 다시 느끼게 하는 사례다. 퀴라소처럼 월드컵 경험이 없는 팀에게는 감독의 경험과 안정감이 무엇보다 중요할 수 있다. 독일, 에콰도르, 코트디부아르와 한 조에 속한 만큼 쉽지 않은 도전이지만, 작은 나라가 월드컵 본선에서 어떤 이야기를 써 내려갈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