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중국 학자가 말한 미중 G2 시대와 세계 질서 변화

중국의 대표적인 국제정치 학자가 미국과 중국이 이미 사실상 G2 체제를 형성했다고 주장하며 양국 협력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중국 방문을 앞두고 나온 발언이라는 점에서 더욱 관심을 끌고 있다. 그는 세계가 우크라이나 전쟁과 중동 갈등 등으로 점점 파편화되고 있으며, 미중 양국이 협력하지 못하면 국제 질서가 더 혼란스러워질 수 있다고 진단했다. 경제 디커플링 역시 현실적으로 큰 효과를 내지 못했다고 평가하며 제로섬 사고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주장했다. 개인적으로 최근 국제 정세를 보면 과거 냉전 구조처럼 단순하게 편이 나뉘는 시대는 이미 지나가고 있는 느낌이다. 경제는 서로 연결돼 있는데 정치와 안보는 충돌하는 복합적인 상황이 반복되고 있다. 결국 미국과 중국이 완전히 등을 돌리기 어려운 이유도 이런 구조 때문 아닐까 싶다. 앞으로도 경쟁은 이어지겠지만 동시에 협력 역시 피할 수 없는 관계라는 점이 계속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