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사용기한 지난 수액 투여로 균혈증 감염 논란

경주의 한 종합병원에서 사용기한이 2년 넘게 지난 수액을 맞은 환자가 균혈증에 감염된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다. 환자는 심장 스텐트 시술 이력이 있는 고위험군 상태였고, 병원 측은 뒤늦게 균혈증 사실을 확인해 재입원 조치를 진행했다. 병원은 이후 균이 사라졌다고 설명했지만 환자 측은 병원의 대응이 충분하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의료 현장에서 기본적인 유효기간 관리조차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는 점에서 충격이 크다. 개인적으로는 병원 시스템이 아무리 복잡하더라도 환자 안전과 직결되는 부분만큼은 절대 실수가 반복돼선 안 된다고 생각한다. 특히 고령 환자나 중증 환자의 경우 작은 실수도 생명에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의료기관 내부 관리 체계와 약품 검수 절차가 다시 한번 강화될 필요성이 커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