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구정 재건축에 들어서는 하이엔드 시니어 서비스
현대건설이 압구정 3구역과 5구역에 하이엔드 시니어 서비스를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공동주택에 호텔식 시니어 케어 서비스를 접목하려는 시도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현대건설은 더 클래식 500과 협약을 맺고 시니어 입주민을 대상으로 메디컬 서비스, 건강관리, 웰니스 케어, 문화 프로그램 등을 제공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낙상 예방, 인지기능 저하와 치매 관리, 수면과 식사, 운동 리듬까지 관리하는 방식은 단순 커뮤니티 시설을 넘어 생활 전반을 돌보는 서비스에 가깝다. 개인적으로는 고급 주거 시장의 경쟁 포인트가 이제 입지와 브랜드를 넘어 생애주기별 서비스로 이동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특히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는 한국 사회에서 시니어 맞춤형 주거 서비스는 앞으로 더 중요한 가치가 될 가능성이 크다. 압구정 같은 상징적인 지역에서 이런 서비스가 먼저 도입된다면 향후 다른 고급 단지로 확산될 가능성도 높아 보인다.